공공기관 납품 강관사, 공정위 칼끝에 놓여

공공기관 납품 강관사, 공정위 칼끝에 놓여

  • 철강
  • 승인 2015.07.04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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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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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관에서 수도관까지 대상 확대

  공공기관에 납품했던 강관 제조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여부조사를 지난 2일부터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2014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찰했던 강관업체들을 시작으로 수도관 등 관급공사와 관련된 업체들까지 조사 대상을 넓힐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공정위 조사는 한국가스공사로 공급하는 연간계약권과 관련 있다. 2014년 낙찰 단가가 2013년과 2015년보다 비교적 높았다는 것을 근거로 조사가 시작됐지만 “차후 조사항목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관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강관업계에서는 내부고발자(리니언시)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물량을 일부 기업들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수주함에 따라 이를 경계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고발자에 대한 심증만 있을 뿐이다.

  한편 2014년 상반기 기준 한국가스공사 프로젝트 입찰 자격을 갖춘 강관업체는 5개사였고 2015년 상반기에는 6개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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