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배관 기술 진전 위한 심도 있는 회담 열려”

“해양플랜트 배관 기술 진전 위한 심도 있는 회담 열려”

  • 수요산업
  • 승인 2015.05.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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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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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 위한 각양각색 노력 이어져

  지난 4월 중순 부산 벡스코에서는 '2015 국제 플랜트 배관자재 기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여기서는 GENESIS 이재영 수석의 ‘심해플랜트 시장 및 기술동향’, 한국가스공사 김현문 차장의 ‘LNG플랜트 해외진출사례 소개’, 대우조선해양 김진강 차장의 ‘LNG 추진선의 기자재 국산화 전략’, 현대중공업 황무식 부장의 ‘해양 파이프라인의 배관기자재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우선 이재영 수석은 "해양 부유식 생산설비와 원유, 가스 생산설비가 함께 가동되는 기존 해양 자원개발에서 해상 부유식 및 고정식 설비가 빠진 순수 해저플랜트 및 구조물 시장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가속화 해 한국이 선점해야 한다“며 ”해저구조물에서 바로 흐름선(Flow line)을 통해 육상으로 송유하게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불필요한 운영경비를 절감하고 해상기후 및 악조건 환경에도 구애 받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문 차장은 “지난해 KOGAS는 멕시코 LNG터미널(8.7억달러), 태국 LNG터미널(5.4억달러), 우즈베키스탄 화학플랜트(39억달러) 사업에 수주했고 올해는 우크라이나 및 모로코, 콜롬비아 LNG터미널에 투자할 계획이다”며 “차후 사업발굴을 선도하고 민간기업과 역할분담 하는 방식으로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김진강 차장은 “국산화 한 기자재를 적용하기 위해 대내외 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개발 제품 적용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기반의 국산화가 진행 중이다”며 “새롭고 진보된 기자재와 조선소의 미래제품을 고려한 기자재 품목 접근을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무식 부장은 “발주처 스펙요구조건이 까다롭고 영문 기술 문서 작성이나 Pre Qualification건에 대한 자료 작성 역량이 미비해 국내 기업들은 파이프라인 기자재 국산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면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와 자재비 원가절감 등이 가능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부산시, 동남지역사업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사,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밸브기자재협동조합과 KOTRA의 공동주관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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