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운영자금 20億, 지분투자 80億
조선기자재社 KS인더스토리 지분 투자 계획 ‘사업다각화’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사 대양금속이 100억 원 상당의 국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KS인더스트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31일, 대양금속는 30일 오후 6시에 이사회 개최하여 24회차 CB를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에 따라 발행이 진행될 수 있는 보통주는 630만 9,148주로 현재 총주식의 10.13% 수준이다. 발행가액은 주당 1,585원(전환비율 100%)으로, 2026년 8월 11일에서 2028년 7월 11일 사이 전환 청구가 가능하다.

24회차 CB는 ㈜딥랩코리아에 전량 발행됐다. 대양금속은 “회사 경영상의 목적으로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하여 대상자를 물색하였으며, 투자자의 납입능력및 시기 등을 고려하여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양금속은 이번 CB 발행으로 확보된 자금 중 20억 원은 ‘운영자금(2025년도 원재료 매입)’으로, 80억 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KS인더스트리/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사)’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대양금속은 KS인더스트리의 제삼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 10.99%(413만 98주)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양금속은 이번 투자로 사업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S인더스트리는 선박용 크레인, 해양플랜트용 크레인, 데크머시너리(Deck Machinery),  머테리얼핸들링이큅먼트(MaterialHandling Equipment) 등을 생산하는 조선기자재사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