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전남대, 산학융합지구 신규 선정

한국해양대·전남대, 산학융합지구 신규 선정

  • 일반경제
  • 승인 2015.07.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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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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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각 국비 120억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산학융합지구 신규 지원 대상으로 한국해양대 컨소시엄(미음 일반산업단지), 전남대 컨소시엄(여수 국가산업단지) 등 2개소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은 산학연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한 전국 공모(4월 8일~5월 22일)를 통해 진행했다. 접수된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발표 평가, 현장 평가를 통해 사업 계획,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집중적으로 검증했고 한국해양대, 전남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5년간 국비 120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부산 산학융합지구는 총사업비 464억원(국비 120억원, 민자 344억원), 전남 여수 산학융합지구는 403억원(국비 120억원, 민자 283억원) 규모로 산학 융합 거점공간 조성 및 산학 융합 촉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컨소시엄별 산학융합지구 조성 계획을 보면 한국해양대 컨소시엄은 해양대를 비롯해 부산시·강서구 등 지자체, 대우조선해양 등 26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미음산업단지에 조선·해양플랜트, 풍력부품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 등 3개 학과가 이전해 부산기계공고, 동의공고 등과 함께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대우조선해양 등 기업과 연계해 산학융합 R&D 및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남대 컨소시엄은 전남대와 전남도·여수시 등 지자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공정 분야에 특화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대 화공생명공학과 등 5개 학과가 이전해 여수석유화학고, 여수공고 등과 함께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여수산단 내 기업에 특화된 계약 학과 등을 운영하게 된다.

  산학융합지구는 2011년부터 8개 지구를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이번 선정까지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현재까지 준공된 5개 지구(시화, 구미, 군산, 오송, 대불)에는 11개 대학, 26개 학과, 5,515명 학생과 173개 기업연구소가 산업단지 내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각각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해까지 산학공동 R&D(124건), 사업화 프로젝트(44건)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혁신과 더불어 총 387명의 학생이 참여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더불어 재직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 7,400여 명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 3,800여 명에게는 현장 직무교육의 기회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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