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징콕스코리아 정비부 강수만 부부장

(현장인)징콕스코리아 정비부 강수만 부부장

  • 비철금속
  • 승인 2015.07.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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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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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 끝 가동 정상화에 큰 보람”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도전하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 특히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회사에서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은 끝없이 밀려오는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낼 굳은 심지가 있어야 한다.

  징콕스코리아 정비부 강수만 부부장은 지난 2011년 9월 징콕스코리아의 경주 플랜트 공사가 한창일 시기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큰 각오를 품고 회사에 들어왔다.  

  강 부부장은 징콕스코리아에 입사하기 전 폐지 재활용 회사에서 근무했던 터라, 철강이나 비철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게다가 징콕스코리아가 국내에서 제강분진을 통해 조산화아연을 대량 생산하는 첫 업체다보니 강 부부장은 자신의 임무에 적응해 본분을 다하기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야했다.

  입사 이후 지금까지 정비부에서 전기 안전 관리와 인원 관리를 맡고 있으며 주된 업무는 전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전기 규정에 맞게 설비를 유지하고 정부의 전기 설비 검사에 대응하고 있으며 설비 보수 시 인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강 부부장의 업무는 정해진 규칙과 시스템에 따라 진행해야 하는 일이 많은데, 플랜트 가동 초기에는 변칙적인 일이 자주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강 부부장은 당시만 해도 변칙적인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매뉴얼이 없다보니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 결과 지금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에 빠르게 대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처럼 비상 상황 발생 횟수가 줄어들다보니 이전과 다르게 퇴근 후 회사로 돌아오는 일이 거의 없어졌으며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저녁 회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에 강 부부장은 “이전의 수많은 위기 상황이 현재의 가동 정상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다”며 “회사가 정상 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재정적으로 여유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징콕스코리아의 기술력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온 만큼 지금의 노하우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새 프로젝트가 생긴다면 시행착오 없이 빠르게 정상화 단계에 진입시키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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