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2분기 Q&A

(현대제철 IR) 2분기 Q&A

  • 현대제철IR 2015년 2분기
  • 승인 2015.07.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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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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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내년 상반기까지 호조 전망”
“3분기 車강판가격 동결…4분기價, 경쟁업체 상황 고려”
“강관사업 대규모 확대 위한 투자 없을 것”

Q1. 최근 건설 수요가 증가 추세다. 하반기 봉형강 시황 전망은?

-철근경기가 상당히 좋다. 공급 부족 현상을 7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철근은 내년 상반기까지도 호조를 유지할 것 판단된다. H형강은 수요 증가세가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중국산 H형강 반덤핑 규제를 7월말 또는 8월초에 최종 고시하면 가격협상 효력이 발생돼 수출 물량이 연간 58만톤 정도로 묶이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상반기 들어온 양이 50만톤 가까이 되는데 하반기는 20만톤 정도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H형강도 하반기 시장이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Q2. 차입금 규모가 11조6천억 규모로 하락했는데 올 연말까지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며 내년 전망은?

-차입금 감축은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다. 특수강 및 단조 등 투자를 제외하면 대규모 투자 건이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10조원 이하로 가기는 어렵겠지만 최대한 줄이는 데 노력할 것이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1조3,000억원 이었는데 하반기에도 그 정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Q3. 현대하이스코와 합병 후 해외서비스센터 통한 수출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

-해외서비스센터 수출 증가는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기존 해외 SSC에 이미 공급해왔기 때문에 수출이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Q4. 최근 자동차 강판 비중이 높은 점을 위험 요소로 보는 시각이 많다. 자동차 글로벌 경기가 나빠지면서 마진 축소가 예상되는 데 어떻게 전망하는가? 또 하반기 강판가격 협상 전망은?

-자동차 강판 가격은 3분기 동결로 유지될 것이다. 4분기 이후는 시장상화 변화에 맞춰 이뤄질 것이다. 4분기 원료가격 변동 상황과 일본 등 경쟁국가 상황을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자동차 산업이 어려워지면 우리도 곤란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엔저였던 만큼 최근 환율이 많이 올라와 다시 활력을 찾고 있다. 우려가 있지만 지켜 봐 달라.

Q5. 비전 선포 내용에서 2025년 해외 생산설비 증대 및 해외 SSC 분야에서 2조5천억원 매출 달성 계획을 밝혔다. 기존 매출액을 얘기한 것인지, 해외투자로 인한 증가 전망인지 알려달라.

-멕시코, 중국 충칭에 SSC 착공이 예정돼있다. 충칭 투자 이후로도 추가 SSC를 검토 중이다.

Q6. 어려워지고 있는 강관사업을 회복시킬 방안이 있는지?

-강관시장이 좋지 않다. 그나마 에너지 부문에서 사용되는 유정관, 송유관으로 상당한 이익이 있어 유지가 됐는데 최근 유류가격 폭락에 따른 수요 감소로 힘든 상황을 맞았다.

현재 강관 설비가 노후화 돼있다. 노후설비 보수 차원에서 투자가 있을 예정이지만 강관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하기 위한 투자는 없을 것이다.

Q7. 3분기 원가가 전분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강판가격과 철근가격이 동결됐지만 열연이나 후판가격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익성 감소가 예상되는데?

- 최근 3분기 제선원료가격을 살펴보면 다시 약세로 가고 있다. 향후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겠지만 크지는 않을 것이다.

철근은 3분기 기준 가격을 동결했지만 QD 축소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H형강도 크게 가격 변동이 없지만 하반기에는 저가로 수출하던 양이 줄어들고 내수가격이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연 및 후판은 중국산이 저가로 들어와 분위기가 좋지 않다. 다만 현대제철만의 상황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다. 이를 극복해 나가야한다. 후판이 특히 문제다. 가격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상생차원에서 잘 마무리해서 하반기를 잘 넘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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