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목포항 대불부두에 철재 화물 처리를 위한 2만톤급 부두 1선석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목포항에서 처리하는 철재 화물은 최근 3년간 매년 26%씩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처리량은 571만8,000톤으로 하역 능력인 286만7,000톤을 2배가량 초과하여해 철재 부두 추가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목포항의 부족한 철재 부두 확보를 위해 국비 306억원을 투입해 부두 길이 210m, 호안 130m, 배후부지 3만5,800㎡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2018년 철재부두가 완공되면 하역 능력이 386만7,000톤으로 상향되고 대불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선박 블록 및 조선기자재 등의 대형 철재 화물 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