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생산 전월比 12.8% 증가

  지난 6월 패키지형에어컨의 생산이 17만7,058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품목별 광공업 생산·출하·재고·내수·수출량에 따르면 패키지형에어컨의 6월 총 생산량은 17만7,058대로 지난 5월 18만7,396대 보다 5.5% 감소했다. 출하량은 21만4,013대로 지난 5월 19만7,669대 보다 8.3% 증가했다. 내수량은 19만3,970대로 지난 5월 18만3,999대 보다 5.4% 증가했다. 수출량은 2만43대를 기록해 전월대비 46.6% 늘었다.

  가전사들은 현재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신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급격한 수요 증가 대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판매는 주택 전세계약 갱신 주기인 2년마다 등락을 반복한다. 주기상 올해는 판매량이 증가할 시점이다. 이 때문에 가전업계는 올해 통상 5~7년인 에어컨 교체 주기가 도래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에어컨 판매량은 무더운 날씨가 수일간 계속된 2013년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2014년에 불황·호황 주기 불문율을 깨고 에어컨 시장이 다시 한 번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지만 다소 서늘한 날씨가 발목을 잡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가량 감소한 약 150만대에 그쳤다. 가전 업계 추산 국내 에어컨 판매량은 2011년 180만대, 2012년 150만대, 2013년 200만대다.

  이어 김치냉장고의 생산도 점차 증가하는 분위기다. 김치냉장고의 6월 생산량은 총 4만3,876대로 지난 5월 3만8,914대 보다 12.8% 늘었다.

  출하량은 5만8,397대로 지난 5월 5만1,782대 보다 12.8% 증가했다. 재고량은 3만2,461대로 20.3% 감소했고, 내수량은 5만7,739대, 수출량은 659대로 각각 12.9%, 1.7% 늘었다.

2015년 6월 가전제품 통계 현황
품목별	2015년 5월					2015년 6월
	생산량	출하량	재고량	내수량	수출량	생산량	출하량	재고량	내수량	수출량
김치냉장고	38,914	51,782	40,734	51,135	647	43,876	58,397	32,461	57,739	658
패키지형에어컨	187,396	197,669	80,101	183,999	13,670	177,058	214,013	43,146	193,970	20,043
자료=통계청 단위=%, 대
	증감률
	생산	출하	재고	내수	수출
	12.8	12.8	-20.3	12.9	1.7
	-5.5	8.3	-46.1	5.4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