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35만7,795대 판매…전년比 6.0% ↓

현대차, 7월 35만7,795대 판매…전년比 6.0% ↓

  • 수요산업
  • 승인 2015.08.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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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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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내수 판매 1위 탈환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9,957대, 해외 29만7,83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6.0% 감소한 총 35만7,79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에서는 1위에 오른 싼타페를 비롯한 레저용 차량(RV) 차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판매가 0.5% 증가했다. 싼타페는 지난달 9,942대가 판매되며 전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싼타페가 내수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37개월만이다. RV는 싼타페를 비롯해 투싼 4209대, 맥스크루즈 486대, 베라크루즈 313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8% 증가한 1만4,950대가 판매됐다. 승용차에서는 쏘나타가 8,380대(하이브리드 모델 790대 포함), 그랜저 7,044대(하이브리드 모델 870대 포함), 아반떼 6,891대, 제네시스 3,070대, 엑센트 1,491대, 아슬란 612대 등 지난해보다 15.9% 감소한 2만8,294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으나 성장세 둔화 및 현지 토종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중국 시장의 판매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의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돼 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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