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 꾸준
국내 가전사 납품 물량 늘려나갈 것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소재 동환스틸(대표 임동환)은 컬러강판 전문 가공업체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컬러강판과 더불어 엠보스강판을 전문적으로 가공해 고객들의 주문에 맞춰 납품한다.

  특히 동환스틸은 엠보스강판을 통해 LG전자,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대형 가전사들의 거래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엠보싱 라인은 시어라인 선단 부분에 설치하는 설비로 이 설비를 통해 생산되는 엠보판은 가전에 사용되는 냉연강판(CR) 또는 합금화용융아연도금강판(GA)에 엠보싱 기능을 넣어 강도와 외관상 미려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질을 나타낸다.

  현재 이 회사가 보유한 설비는 슬리터 라인 1기, 엠보스 라인 1기, 시어라인 1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가전사 중 해외로 진출한 업체들과의 거래를 통해 해외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환스틸은 뛰어난 기술력과 잠재력을 통해 지난 2013년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수여하는 '중진공 패밀리(Family) 기업'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중진공 Family 기업’은 중진공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전환사채를 인수하여 성장공유형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을 주식으로 출자전환하는 방법으로 지원하는 기업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를 신속하게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수출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을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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