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농협선물]

5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농협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8.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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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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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2009년 7월 이래 처음 1,600대 내줘

- 미국 6월 ISM 비제조업 PMI 60.3으로 2005년 8월 이후 최고
- 미국 7월 Markit 서비스 PMI 55.7로 예상치 상회
- 미국 7월 ADP 비농업 고용 변화 18.5만건으로 예상 하회
- 미국 6월 무역 적자 438억달러로 전월 대비 7.1% 증가
- 중국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지수 53.8로 11개월래 최고치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화는 약 3개월 반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알루미늄은 결국 1,600대를 내주며 새로운 6년래 저점 기록을 경신했다. 주석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수출량이 6,329.92톤으로 전월 대비 24%나 감소했다는 소식에도 1.77% 하락하며 금일 비철금속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ADP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8.5만건으로 예상치 21.6만건 및 전월 23.7만건을 크게 밑돌며 달러화가 순간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방향을 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미국의 7월 ISM 서비스업 PMI는 2005년 8월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강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Marex에 따르면 지난주 LME 알루미늄에 대한 투기적 숏 포지션은 지난 1월 중순 이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며 주석을 제치고 비철금속 가운데 알루미늄이 가장 큰 투기적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맥쿼리 애널리스트 Vivienne Lloyd는 현재 전기동 가격대는 수급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이 새로운 저점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현재 펀더멘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칠레 Codelco 광산 파업으로 약 2주간 중국에 정련동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재고가 14%나 증가했다면서 파업에도 수급이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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