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8.07 08:14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요일 미국 고용지표 관망 속 약세

  금일 비철금속은 미국 고용지표 앞두고 다소 무거운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알루미늄과 아연은 저점을 낮추며 추가적으로 하락하였다. 내일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은 약세를 보였고, 외환시장은 달러약세를 보였으나 두드러진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가격 하락과 함께 원가에 대한 논의가 다시 점화되고 있다. 주요 기관들마다 추정하는 원가 수준은 각기 다르나, 달러강세로 인한 원가하락에는 모두 동의하는 분위기다. 극단적으로 전기동의 경우 생산원가를 3,500으로 보는 기관도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원가수준이 심리적인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가격을 지지하기도 했으며, 가격 하락과 함께 감산에 대한 논의도 늘 함께 따랐다. 그러나 원가마저 하락하고 있어 감산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감산이 보통 공급이 넉넉한 금속에 대하여 가격이 낮은 상태로 수개월 간 지속되는 경우에 일어나는 특성이 관찰된 바, 현 시점에서 감산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아직 생산자들이 반응은 하지 않고 있다.

  달러강세에 하락할 수 밖에 없는 비철금속이지만 어느 정도는 금리인상에 대한 예상(혹은 우려)가 이미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고용지표의 방향에 따라 통화시장 변동성이 증대할 경우 영향을 받겠으나, 여전히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에 의존적인 모습이다. 기술적으로 하락 추세가 아직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시장에 매도가 쌓였던 만큼 숏커버링에 의한 단기 반등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숏커버링 발생 시 추세를 전환할만큼 추격매수세가 따라붙을지는 미지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