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자석 이용한 볼트 및 너트 풀림방지 기술 사업화

  충격으로 빠지는 볼트와 너트에 자석을 넣어 풀리지 않게 하는 신기술이 사업화된다.

  최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창조경제센터)는 LG와 함께 실시한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에서 이 아이디어를 채택,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고장력 볼트·너트 제조업체 삼손은 산업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볼트와 너트가 풀리지 않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지속적인 진동이나 충격으로 볼트와 너트가 풀려 안전에 위협이 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자석의 성질을 이용해 서로 떨어지지 않는 제품을 고안했다.

  삼손은 이번 공모전 선정을 통해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국내 기준 약 2조원(자동차 60%, 건설 25%, 기타 15%) 규모의 관련시장에 본격 진출해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편, 충북혁신센터에 마련된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7곳이 142건의 특허를 제공받아 신제품 개발을 통한 판로 개척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10개 기업에 60건의 특허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