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km 주행 가능 차세대 SUV 모델 적용
LG화학이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폴크스바겐그룹의 자회사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최근 아우디와 한번 충전에 500킬로미터 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SUV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고용량 배터리 셀 및 모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아우디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계획 및 공급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현재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만대 이상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왔다.
LG화학이 현재 확보한 고객사는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폴크스바겐, 르노, 볼보, 다임러, 중국의 상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등이다.
한편 올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5조6,400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비약적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