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폴, 미국 금년 2 차례 금리 인상 예상
- 중국 인민은행,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할 근거 없어
- 미국 고용지표 소폭 악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추가 평가절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London장 초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이 9월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짐에 따라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며 장 후반 상승 폭을 내어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Copper는 $5,100 후반대에서 장을 시작한 후 초반에는 가격이 하락하며 $5,100 초반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이후 인민은행에서 위안화를 추가로 평가절하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을 달래는 모습을 보여주자 Copper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상승세는 London장 초반까지 이어지며 한때 $5,200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안화 우려가 가시면서 미국 금리인상이 기존대로 9월에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지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Copper는 다시 $5,200 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했다.
금일 발표된 ECB 의사록에서는 중국 금융 시장 불안과 미국 금리 인상이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리스로 인해 한 차례 고비를 넘긴 유로존이 중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위기를 겪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가 될 시 양적 완화 등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금일 로이터폴에서는 55%의 전문가들이 미국이 금리 인상을 9월 실시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60%의 전문가가 금년 2번의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명일은 독일과 미국의 지표 발표가 있으니 이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