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무계목강관 신규투자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5,000톤 압출Press 및 산세·정정·검사...후처리 등
글로벌 제조원가 경쟁력 및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보
세아창원특수강(부회장 이승휘)이 8월중 대구경 무계목강관공장 착공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무계목강관 생산업체들보다 더 우수한 제조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규 투자가 결정된 특수강 무계목강관공장은 2011년 매입이 완료된 유휴부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위치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기존공장 인근(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61-1 외) 이며 총 부지면적은 68,400㎡, 건축면적 약 40,000㎡의 규모이다.

신규 공장에는 5,000톤 압출Press를 포함, 후 공정인 산세, 정정, 검사 및 후처리 공정까지 일관된 설비를 갖추게 된다.
특히 5,000톤 압출Press는 유수한 글로벌 무계목강관 업체들보다 규모가 크고 파워가 강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강공정에서 압출 공정까지 일괄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부 제품은 냉간공정이 생략된 열간 상태로 생산이 가능해져 글로벌 메이커들 대비 원가가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수출시장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금번 신규 투자를 통해 발전·플랜트용 무계목강관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유럽, 일본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내 대구경 무계목강관 시장에서도 세아창원특수강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4인치 규격까지 생산되고 있으나 신규 설비를 통해 외경 2인치부터 10인치까지, 두께 10인치 기준 가장 얇은 4.19㎜ 까지 생산 가능하게 된다.
소 구경부터 대구경 강관까지 다양한 규격의 제품구색을 갖춰 에너지 자원개발, 발전용, 조선용 등 패키지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INCONEL, NICKEL ALLOY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합금도 생산이 가능해져 글로벌 마켓에서 시장 지배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산 24,000톤 규모로 이미 국내 최대 무계목 강관 생산 기업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신규 투자가 완료되면 3만6,000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져 총 6만여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규투자 금액은 약 1,400억원 규모이며 올해부터 토목 건축공사를 시작,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설비를 도입하고, 2017년 초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세아창원특수강 이승휘 부회장은 “이번 대구경 무계목강관공장 신규 투자를 통해 우월한 제조원가 경쟁력 및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