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단열재 생산으로 사업 다각화 실현
데크플레이트용 단열재 자체 수급으로 원가절감
동아에스텍(대표 한상원)이 건축용 단열재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기존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사업과 더불어 단열재 생산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동아에스텍은 지난 18일 단열재사업 생산시설(공장신설 및 설비구매) 신설을 위해 16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20.81% 규모다.
동아에스텍은 “단열재시장의 성장성, 데크플레이트 사업과의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해 경질우레탄 단열재 사업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텍이 생산할 경질 우레탄의 경우 정부의 그린홈 정책으로 국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동아에스텍의 이지 단열재데크는 품질과 생산부문에서는 동종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에 동아에스텍은 자체 단열재 생산을 통해 원가절감과 건설 수주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지 단열재데크는 지난 2012년 국토해양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과 2013년 조달청 우수제품에 등록된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으로는 기존 데크 시공 후 단열재 시공의 2개 공정을 1개의 공정으로 단축하여 공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밖에도 설치 및 해체공정이 합판 탈형 데크의 공정과 동일해 작업자들이 쉽게 시공을 할 수 있다. 또 합판이 단열재 보호구 역할을 해 다른 공정으로 발생되는 단열재 오염 및 파손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단열재의 자체 생산을 통해 데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국내 경질 우레탄 시장 수요를 확보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