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강판 개정안, 남은 건 시험성적서 포함 여부

컬러강판 개정안, 남은 건 시험성적서 포함 여부

  • 철강
  • 승인 2015.08.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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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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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성적서 포함 여부 긍정적, 10월경 결정
수요가들 국산, 수입재 여부 확인 가능

  국토교통부에서 화재안전관리와 관련해 컬러강판 두께기준 및 아연도금량 기준설정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가운데 시험성적서 포함 여부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10월경에 발표되는 개정안에서 컬러강판 시험성적서 포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컬러강판 업계에서는 포함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컬러강판 업계에서는 두께기준안과 더불어 아연도금량 기준이 설정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시험성적서 포함으로 화룡점정을 찍길 바라고 있다.

  시험성적서가 포함되면 수요가들이 직접 국산과 중국산 제품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특히 제품에 대한 스펙에 대해 수요가들이 자세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들의 입맛에 따라 사양을 선택할 수 있다.

  예정대로 두께기준과 아연도금량 기준안이 시행되면 대부분의 제품들에 대한 규격이 비슷해지는 만큼 국산과 중국산을 나눌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험성적서는 제품을 생산하는 해당업체에서 직접 제작하는 만큼 성적서를 조작할 수도 있지만 한 번 걸리게 되면 제품 판매가 어려워지고 수요가들에게 신용이 떨어지는 만큼 쉽지 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업체들이 중국산이나 타 업체 제품을 구입해 성적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는 만큼 좀 더 공정한 제품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험성적서 발행은 수요가들에게 보다 제대로 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믿음을 주고 국산과 중국 등 수입재 사용 여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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