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 하반기 저성장 지속 전망

태양금속, 하반기 저성장 지속 전망

  • 철강
  • 승인 2015.08.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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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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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인도 중국 법인 부진 우려

  하나대투증권은 26일 태양금속에 대해 하반기 원·달려 환율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인도와 중국 법인 부진이 우려되고 자동차 볼트·너트 제품 특성상 당분간 저성장·저마진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수준인 2,443억원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15% 감소했다인도와 중국법인 매출이 각각 16%, 6% 성장하고 지분율 95.6%인 프라이맥스도 15% 증가했지만 전체 비중 75%를 차지하는 본사 매출액이 1%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형이 정체된 가운데 고정성 비용이 늘어 마진이 하락했지만 지배주주 순이익은 외환손익이 개선돼 같은 기간 23%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긍정적이다. 연결 매출액 중 19%가 미국 GM·포드·크라이슬러 등에 대한 직수출이기 때문이다. 단 매출 비중 14%인 인도 법인이 루피화 약세로 부정적이고 중국 법인(비중 8%)은 완성차 출하가 부진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수준인 4,7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대비 소폭 하락해 2.8% 수준일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5%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회사에 인수된 조향장치 부품 제조업체 프라이맥스는 현대모비스(012330)(198,0000 0.00%)향 납품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하고 순이익률(1.8%)1.2%포인트 개선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기존 안산공장 대비 2.5배 규모의 음성공장은 부지만 확보됐고 공장 신축과 설비 이전 등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해외 공장 실익을 계산해보고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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