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전세계 대기업 종합상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43개사 인턴 근무
한국무역협회가 글로벌 무역 인터십 연수생 53명을 13개 국가에 파견한다.
무협은 지난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4기 글로벌무역인턴십을 마친 34개 대학 53명의 연수생에 대한 파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4기 연수생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전세계 대기업 종합상사와 우수 중소·중견기업 및 현지 설립법인 등 43개사에서 인턴 근무를 수행하게 된다.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교역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을 포함해 총 13개국에 파견된다.
인턴십을 마치면 근무평가에 따라 현지에서 바로 채용될 수도 있다.
김학준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우수한 예비 무역 인재들의 성공적인 해외취업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제2의 장그래'를 꿈꾸는 미래 무역 인재들에게 인턴십과 함께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무역 인턴십은 무협이 2000년부터 시행한 정부 해외인턴 프로그램으로 지난 15년간 1922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