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관점 필요…재조명 시기 올 것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국내 비철금속 업계 불황으로 도시광산에 대한 관심이 낮아진 상황 속에서 미래 자원이란 인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생기원은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서 도시광산 산업 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공개했다.

  생기원에 따르면 근래 경기 불황으로 도시광산 산업이 관심을 모으지 못하지만 미래 세계 자원 전쟁에서 필수적이다.

  이에 생기원은 지속 가능한 자원 관리를 통해 국내 도시광산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녹색 성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자원순환 통계와 기술로드맵 등을 통해 친환경 산업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자원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원료와 원자재 수입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생기원의 분석이다.

  올해 중국 경기 침체로 도시광산에서 회수 가능한 금속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관련 업체들의 사업이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생기원은 도시광산 산업이 재조명될 시기가 다시 있을 것으로 보고 도시자원 체계 구축에 더욱 중점을 둘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