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양적완화 기대로 비철금속 상승
- 유럽 금리 동결 및 추가 양적완화 기대에 비철금속 상승
비철금속은 중국 전승절 연휴로 아시아장에서는 비교적 조용한 가운데 강보합을 유지했다. 하지만 ECB가 기준금리를 연 0.05%로 9번 연속 동결시키고 자산 매입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자 비철금속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ECB 총리는 금리 동결 이후 자산 매입이 필요하면 2016년 9월 이후에까지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전기동은 장 중 3주래 최고인 $5,314까지 올라섰다. RJO는 ECB의 부양 정책 지속이 인프라 및 신규 고용을 창출할 것이며 이는 비철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큰 폭으로 하락한 니켈은 인도네시아 수출에 대한 우려로 $1만 선 안착에 간신히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련소를 보유한 업체에 한해 수출 제한 완화 정책을 펼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철금속 전반의 강세에도 아연은 약세를 보이며 $1,800 선을 간신히 지켰다. Wood Mackenzie는 일부 투자자들이 올해 아연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빠른 시일 내 강세로 돌아서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광산 폐쇄로 수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는 있으나 2017년까지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