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1,900억원 규모 LPG선 2척 수주

현대重 1,900억원 규모 LPG선 2척 수주

  • 일반경제
  • 승인 2015.09.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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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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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 해운기업 솔방(Solvang)과 7만8,700cbm급 초대형 액화 석유 가스선(VLGC) 2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900억원으로 인도 예정일은 2017년 2, 3분기이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파나마 운하에서 운항될 계획으로 기존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최대 규모인 파나맥스급이다.

 솔방은 현재 전세계 파나맥스 VLGC선의 절반가량을 운행 중으로 현대중공업과 꾸준히 거래를 하고 있다. 2005년 LPG선 2척을 수주했고 2006년엔 1척, 2012년에도 1척을 수주하는 등 그동안 총 10여척의 선박 건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LPG선 수주는 현재 침체된 세계 조선업계에서 손꼽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해양 분석업체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LPG선 발주 물량은 110척이었으나 올해는 7월말 기준 18척에 불과하다. LNG선 또한 지난해 총 72척이었으나 올해에는 7월까지 22척 발주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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