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 전년比 26.3% 증가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 전년比 26.3%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5.09.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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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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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부문 건축수주 증가에 힘입어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1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10조3,38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조1,835억원) 대비 26.3% 증가한 것이며 5개월 연속 10조원 돌파다.

  수주 증가는 민간부문이 이끌었다. 7월 민간부문 수주액은 7조7,44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8.0% 증가했다. 토목공종은 기계설치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감소해 3,850억원에 그쳤다.

  건축공종에서는 비주거 부문이 다소 감소를 보인 반면 주거부문에서 지속된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대비 33.2% 증가한 7조3,598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 수주액 증가도 주거부문이 이끌었다. 공공주택 양산물금과 강릉유천 등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주거부문 수주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4.9% 늘어난 1조162억원을 기록했다. 공공부문은 지난해 동월대비 21.6% 증가한 2조5,940억원을 기록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민간 주택시장 호조에 따라 민간부문이 건설경기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공공부문은 그리 활발한 호조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SOC 추경예산의 본격적인 집행 등 공공부문의 활발한 투자도 확대 돼 보다 효과적으로 내수가 활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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