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발짝 앞선 진정한 전문잡지”

“반 발짝 앞선 진정한 전문잡지”

  • 철강
  • 승인 2015.09.1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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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앰미디어 hy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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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가 발행하는 스틸마켓 9월호는 ‘철강업계, 수요 공동개발, 수출 통한 불황 극복’을 커버스토리로 다루었다.

  수요 공동개발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혹은 제조업체와 수요가가 힘을 합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거나 기존 시장을 넓히는 활동을 말한다.
사실 지금까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수요가가 각자 수요를 확보해 왔던 것이 철강금속 업계의 현실이었다. 독자적인 시장, 수요 개발 활동이 한계에 부딪친 것은 물론 때로는 서로 충돌하기도 했다. 또한 대부분 기존 전략에 매여 있어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지속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도 어려웠다.

  따라서 최근 성장 한계에 당면한 철강업체들이 새로운 전략으로 공동 수요, 시장 개발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이들 성공 사례를 스틸마켓은 전했다.

  우선 열연 후판 부문에서는 고망가니즈(Mn)강 후판의 LNG 관련 수요를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례를 들 수 있다.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과 고망가니즈강 소재를 개발해 양산화에 성공하면서 기존 소재 대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활용해 차세대 LNG운반선, LNG FPSO 등에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쇄빙 LNG선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등 대체소재로 각광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관 분야에서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플랜트 시장에 주목해 원자재 공급사-강관 제조업체-수요가 공동으로 소재 제품 개발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심해저 개발 관련 시장은 2020년 1,898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약 20%를 강관이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이다. 관련 제품으로 ‘클래드강관’이 떠오르고 있는데 관련 클래드 용접 기술을 확보한 국내 업체와 강관사, 소재 공급사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냉연분야에서는 삼원계 고내식 도금강판(포스맥), 봉형강 분야의 코일 철근, STS 부문에서 극후물재 및 통삼중 양식기 등의 수요 공동 개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특수강 무계목 강관, 베어링강용 선재 등 많은 제품과 업체들이 수요 공동개발을 새로운 불황 극복 전략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철강재의 수요공동 개발에는 원소재 공급사, 철강 제조업체, 수요가 등의 공동인식과 합의가 전제돼야 함으로 관련 법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다.

  한편 최근 철강사들은 고부가 주력 제품 위주의 수출 확대로 역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업계 움직임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산업 관계자는 ‘스틸마켓’을 통해 관련 동향을 확인했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방향과 일치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스틸마켓’이 “반 발짝 앞장서 업계와 정책 방향을 끌어주는 진정한 전문잡지”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러한 수요 공동개발과 고부가 주력 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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