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9.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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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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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B, 아시아와 중국의 금년 및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
- 유럽 및 미국 증시 하락
- 투자자 안전 자산 선호 현상 강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아 개발은행의 중국 성장률 수정으로 인해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진 가운데 투자 심리마저 위축되며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
  Copper는 Asia장에서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London장이 개장하기 전 까지 $20 수준의 등락만 보이며 움직임이 없다시피 했던 Copper는 London장 개장 이후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일 폭스바겐의 과징금 소식으로 유럽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일 ADB에서 중국의 2015년과 2016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7.0%와 6.8%에서 6.8%와 6.7%로 각각 하향 조정하면서 Copper에는 더욱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이후 발표된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도 예상을 하회하면서 위험 회피 성향은 더욱 커졌고 Copper는 $5,200 선에 이어 $5,100 선마저 내어 주며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향 전망됨에 따라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 수요도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노무라 증권은 2017년 Copper 수급이 59만8,000톤의 초과 공급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이는 금년 수치의 2배가 되는 수준이다. 미국 증시에서도 Goldman Sachs CEO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에 은행주마저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9월 FOMC가 여운을 남긴 채 끝난 이후 시장에는 이상하게 불안 심리가 가중된 모습이다. 명일은 각국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니 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고 8월 한 차례 내어 주었던 $5,000 선을 지킬 수 있는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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