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철강, 당진 공장 건물에 Al 샌드위치 패널 적용
Al 샌드위치 패널 전시관과 함께 홍보 기지 역할
영진철강(대표이사 김영춘)이 자사 당진공장에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적용한 공장과 전시관을 짓고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적용한 영진철강 당진공장은 지붕과 벽체뿐만 아니라 빗물받이용 홈통에도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특히 지붕재는 전체에 알루미늄을 적용해 철강재 대비 하부 구조의 내하중 감소에 따른 건축 비용 절감을 실현했으며, 영진철강 당진공장 벽체와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전시관에는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중심으로 건축하되 일부에 컬러강판을 적용해 두 제품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영진철강 당진공장의 지붕은 알루미늄의 경량성을 강점으로 태양광 모둘 설치에 이점을 나타내며, 통풍 기능의 용마루 채광 시스템을 적용해 공장 내부의 양호한 채광 및 환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볼트를 적용할 필요가 없는 볼트리스(Boltless) 타입으로 누수 차단 및 부식 방지에도 강점을 발휘한다. 이 외에도 해당 공장은 측면 상부 전 구간에 창호를 설치하고, 알루미늄 홈통을 중심으로 벽체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화재 확산을 차단하는 등 기능성에도 많은 고려를 했다.
영진철강 이훈범 이사는 "공장 건물을 지어 보거나 사용해 본 사람들은 기존 철강재 대비 알루미늄 소재의 강점을 빠르게 이해한다"면서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판매와 홍보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은 공장주나 건물주가 공장과 건물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 높을수록 알루미늄 자재를 선택하거나 사용하는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노벨리스의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샌드위치 패널은 기존 컬러강판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무게는 3분의 1수준으로 가벼워 하부 구조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고 시공이 수월하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든 지붕을 사용한 축사는 홑강판 기준 일반 축사나 창고보다 실내 온도가 평균 4.5도가량 낮아 하절기 폭염 등에 따른 가축의 폐사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구나 알루미늄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강철과 달리 시간이 지나도 부식되지 않아서 한 번 설치하게 되면 큰 보수를 안 하고도 처음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유럽과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홑강판 지붕 소재,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알루미늄은 소재 특성상 영구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재활용을 통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최근 환경친화적인 사회 트렌드에 부합해 건축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철강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한편, 노벨리스코리아(대표이사 샤시 모드갈)와 영진철강은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 개발 과정부터 판매 확대까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올 초에는 경상북도 영양군 한우개량사업소 분원에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적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영양사업장 전체 건물은 우사 2개동과 퇴비사 2동, 정액제조실 1동 등으로, 우사 2개동의 벽체와 지붕을 중심으로 총 2만2,000여 ㎡에 노벨리스의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을 대부분 적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