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 자동차시장 공략 가속…FAW그룹서 기술전시회

포스코, 中 자동차시장 공략 가속…FAW그룹서 기술전시회

  • 철강
  • 승인 2015.09.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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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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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맞춤형 전시로 자동차용 소재 경쟁력 소개
첨단 소재기술 알려…10월엔 DPCA서 기술전시회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지난 23일 중국 3대 국영 자동차사인 FAW그룹(First Automobile Works) 창춘(長春) R&D센터에서 기술전시회를 갖고 중국 자동차 시장 개척에 한층 힘을 쏟았다.
  
 이번 행사는 광치도요타, 광치혼다, 동펑닛산에 이은 중국 내에서 치른 네 번째 기술전시회로 FAW 그룹의 구매ㆍ생산ㆍ연구개발(R&D) 부서 관계자, 중국 로컬 자동차 부품사 관계자 등 1,027명이 참관했다.
 
 포스코는 월드프리미엄 제품과 기술, 솔루션 개발사례 등을 고객사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기반을 강화하고, 고객사와의 테크니컬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주요 자동차사와 기술전시회 개최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와 FAW 그룹은 자동차강판에 관한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전기차 개발 분야까지 교류를 넓히고 있다. 양사는 진일보한 기술협력을 목표로 이번 기술전시회와 세미나를 공동 기획ㆍ개최했다.
 
 FAW 그룹 기술전시회는 ‘솔루션마케팅 성과 창출을 위한 고객 맞춤형 전시품 제공’이라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자동차강판, 전기강판, 선재, 스테인리스 등 포스코가 생산하는 자동차용 소재 경쟁력을 고객에게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 FAW그룹 담당자가 전시된 포스코 월드프리미엄제품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모습

 
 또한, 포스코와 GPB(Global Platform Business)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4개 부품사가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공동마케팅도 펼쳤다. 특히 전시회 중 포스코와 현지법인 직원 등이 관람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밀착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시이해도를 높였다.
 
 포스코는 기술전시회와 함께 FAW그룹 각 사의 설계ㆍ 품질ㆍ생산 부문 엔지니어와 구매부서 담당자 등 276명이 참석하는 기술세미나를 열고 고기능 제품, 초고강도강, 제품 이용기술 및 성능평가를 소개했으며 자동차 부품용 스테인리스강과 선재 제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양사 임원이 만나 솔루션마케팅 촉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비즈니스 영역 확대 방안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순쯔양(Sun Zhi-Yang) FAW 그룹 발전부 부부장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소재 및 이용 기술 관련 협력 프로젝트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10월, 동펑푸조시트로엥(DPCA)과도 기술전시회를 개최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세계 최고 철강사로서의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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