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3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0.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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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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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일부터 중국 증시 일주일 동안 휴장(국경일)
- 아시아 증시 반등마감으로 세계 증시 동반 상승
- 전기동에 쇼트커버 유입으로 상승 마감

  수요일 거래에서 전기동은 아시아 증시가 초반 약세를 딛고 동반 상승 마감에 성공하며 기존 매도 포지션에 대한 청산물량(쇼트커버)이 적극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급격한 주가 변동폭을 보였던 글렌코어 주가가 다시 반등을 시작하고 글렌코어가 생산을 줄이고 재고 감축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이 시장에 다시 회자된 점도 금일의 전기동 반등에 힘을 보탰다.

  금일 움직임에 대해 런던의 SG은행 Robin Bhar는 “오늘은 월말이며 3분기 말로써 기존의 쇼트포지션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을 해야 하는 강한 동기가 생기는 날이다. 또한, 글렌코어의 주가가 반등한 점도 심리적으로 전기동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면서 금일의 반등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글렌코어의 생산 감축 계획 말고도 칠레의 두 번째 대형 전기동 광산인 Collahuasi역시 연간 3만톤의 생산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UBS의 애널리스트인 Daniel Morgan은 “이것은 대형 전기동 광산들이 현재 낮은 전기동 가격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일의 전기동 반등은 단순한 쇼트커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내일 오전에 중국 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고 별다른 부양 수단이 없는 중국 정부를 생각해 본다면 이 지표가 다시 악화돼 나온다면 시장이 오늘의 상승분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인 점은 중국 증시가 국경일로 1주일간 휴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은 미국 기업 실적과 금요일 미국 고용 지표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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