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해운·해양분야 녹색협력 강화

한-덴마크, 해운·해양분야 녹색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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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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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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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수부 장관 한-덴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덴마크 해사포럼 참석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유기준 해수부 장관이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2015 덴마크 해사포럼’ 참석 차 10월6일~7일 양 일간 덴마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 장관의 덴마크 방문은 우리나라와 덴마크가 매년 개최해 온 녹색성장 동맹회의가 덴마크에서 개최되고 라스 뢰케 라스무센(Lars Løkke Rasmussen) 총리가 덴마크 해사포럼에 유 장관을 초청함에 따라 두 행사의 연계 참석을 위해 이루어졌다.

  10월 6일 개최되는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는 해양·해운분야를 주제로 ‘국제 해양 환경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기술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에 대하여 양국 정부, 연구기관 및 선주협회 등에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이어 덴마크 트로엘스 룬 풀센(Troels Lund Poulsen) 경제성장부 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한-덴마크간 북극항로 개발, 이내비게이션(e-Navigtion) 기술 개발 협력 등 양국간 해운물류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유 장관은 10월 7일 ‘2015 덴마크 해사포럼’에 참석해 ‘세계 해운산업에 대한 한국의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기조연설에서 유 장관은 “대형 글로벌 선사의 초대형 선박 투입과 선복량 과잉 공급에 의한 비상식적 저운임 현상 및 중·소 선사의 시장 퇴출 위험 등 해운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 가능성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며, 아울러 해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에 따른 내륙 개발 및 지구 온난화에 따른 북극항로 개발 등 해운산업의 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덴마크 방문 기간 동안 유 장관은 덴마크 프레드릭(Frederik) 왕세자 주최 만찬 참석,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 면담 및 스웨덴 말뫼 세계해사대학(WMU) 총장 면담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하며 노르딕 국가와의 해운물류 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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