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충남 제한급수...철강업계 영향은?

8일부터 충남 제한급수...철강업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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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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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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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철강업체 생산 영향 제한적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부 8개 시ㆍ군에 8일부터 수돗물 공급이 제한된다. 하지만 철강업체들의 용수난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충남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에 따르면 1~4일까지 사전 적응훈련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자율조정을 유도한 데 이어 5~7일에는 지역별 상황에 맞춰 공급량을 조금씩 줄인 뒤 8일부터 본격적으로 급수조정이 실시된다.

  이번 제한급수는 보령댐으로부터 생활ㆍ농업ㆍ공업용수를 공급받는 보령, 서산, 당진, 서천,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8개 시ㆍ군에서 이뤄진다.

  이로 인해 당진지역 철강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제품 생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최대 업체인 현대제철의 경우,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재처리한 공업용수를 사용하고 있어서 제한급수에 따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도 현재까지 용수가 차지 없이 진행되고 있고 제한급수가 이뤄지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이다.

  특히 대형 철강업체들은 공장에서 사용하는 물을 상당 부분 재처리하여 사용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전체적으로 생황용수 등이 제한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생황의 불편함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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