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中 무역지표에 따른 부양책 기대

<Macro>

  중국의 무역 관련 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게 형성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불확실성이 다시금 커짐에 따라 투자 심리는 위축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 예상한 것과 같이 중국의 무역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중국 정부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나왔다. 또한, 명일 계획돼 있는 중국의 물가관련 지표에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중국의 무역 관련 지표들을 앞두고 3M $5,292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세계 최대 Copper 사용국이 중국의 무역지표들이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 폭을 넓힘. 하지만 9월 Copper 수입량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이다. 또한,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추가적으로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하락 폭을 줄이는 하루였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하루를 시작했다. 부진한 중국 지표에 영향을 받으며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면서 Aluminum 가격은 3M $1,570 초반 레벨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후 원유 가격 상승과 중국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하락 폭을 좁히며 보합세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162.8 레벨로 시작한 금(Gold)은 최근 상승세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장 중반까지 약세를 보였다. Gold는 미국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틀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었으며 근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뉴욕시장 개장 전후부터 재차 상승전환을 시도한 Gold는 금일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며 $1,160선을 회복했다. $1,151~$1,165 레인지 내에서 공방을 벌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1,160선을 돌파할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