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250억 규모 창호 자재 수출

남선알미늄, 250억 규모 창호 자재 수출

  • 비철금속
  • 승인 2015.10.15 17:39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캐나다에 커튼월 및 창호제품 단일 규모 최대 물량 공급

  산업용 알루미늄 소재 및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남선알미늄(대표 박기재, 이상일)의 알루미늄 사업부는 캐나다 소재 콜롬비아 빌딩 머터리얼(Columbia Building Materials; 이하 CBM)사와 250억원 규모의 창호 자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남선알미늄 창사 이래 창호 자재 단일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인 3,412억9,300만원의 7.3%, 알루미늄 사업부 매출 기준의 14%에 육박한다.

  남선알미늄 관계자는 “실제로 이번 CBM사와의 단일 계약은 250억원이지만, 캐나다 전역의 다른 거래처에서도 공급 계약이 잇달아 체결되면서 올 연말까지 수출 계약금이 캐나다에서만 320억원에 육박한다”며 “품질 대비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어 수출 계약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전했다.

  남선알미늄은 이번 계약으로 CBM사가 캐나다 벤쿠버 도심에 건설 중인 카지노 리조트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커튼월 및 창호 제품을 공급하며, 납품은 오는 2017년 10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선알미늄은 연말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해 내년 1분기부터 순차적인 공급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 인식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회사는 이번 수출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등 태평양 연안 지역 주요 도시를 타깃으로 북미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선알미늄 박기재 대표이사는 “남선알미늄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 강화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캐나다 수주 건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남선알미늄의 수출 성과를 계속해서 보여주겠다” 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