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0.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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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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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로 인한 하방압력
*월요일 중국 GDP발표 앞두고 시장 관망세
 
  비철금속은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하였다. 구리, 아연 등 주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품목들을 위주로 차익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비철금속 전반의 약세를 이끈 반면, 납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 전망으로 인한 매수세 유입되며 지속적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기술적인 매매 이상의 의미있는 움직임을 찾기는 어려운 하루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금일 비철금속 대부분 품목의 약세 요인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지수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 영향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 Rio Tinto社의 3분기 구리생산량 급감 및 중국 Chinalco의 알루미늄 제련소 폐쇄 결정 소식에도 불구하고 구리와 알루미늄이 약세를 보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시장은 중국의 GDP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월요일은 오전부터 비철금속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방향성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GDP가 6%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러한 경제둔화충격이 비철금속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경제둔화라는 단일 요소는 분명 가격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지난 주 후반부터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비철금속을 포함하여 위험자산 전반에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해온 만큼, GDP 악화가 경기부양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상승세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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