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0.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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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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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커지며 비철금속 약세
*유로존 양적완화 기대감 상승
*미국 소비자 지수 예상 상회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 근원 소비자 물가 강세로 인해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조금 높아진 가운데 유로존의 양적완화가 전망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였고 이로 인해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전일 장 막판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상승했던 Copper는 금일 갭 상승하며 장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Asia 장에서 바로 $5,30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 나가지 못하였다. 시장에서는 전일 발표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로 인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 인플레이션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다. 이에 따라 연준에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일 유로존의 물가 지표는 부정적으로 발표되며 ECB는 추가 양적 완화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는데 이에 따라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더욱 크게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Copper는 결국 $5,300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달러 강세와 더불어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되는 중국의 GDP에 대한 불안감도 비철금속 시장 분위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시장 예상치는 6.8% 수준으로 이는 2009년 이후 최저치이다. 글렌코어 효과로 상승 분위기를 타는 듯 했던 비철금속 시장이 추가 상승 동력을 찾기가 어려운 이유이다. 따라서 다음 주는 중국 GDP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살펴야 할 것이고 미국 금리인상과 ECB 및 중국의 양적완화 소식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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