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하반기 건설 물량 확보 경쟁 치열

데크 제조업계, 하반기 건설 물량 확보 경쟁 치열

  • 철강
  • 승인 2015.10.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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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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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건설,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입찰 끝
해외 건설 물량 확보 열올려

  최근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들이 민자 건설을 두고 치열한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관급 공사 물량이 30%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 민자 건설 물량을 확보해 매출액 감소를 막겠다는 것이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올해 마곡지구 건설 입찰이 총 3차례에 걸쳐 나왔다. 이에 데크 제조업체들은 치열한 입찰 경쟁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 입찰전도 데크 3개사(덕신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가 수주해 사실상 올해 대규모 건설 입찰 물량은 끝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체들은 신규 건설 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적은 물량이라도 확보해 설비 가동률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데크 제조업체들의 계획이다.

  일부 데크 제조업체들은 동남아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 동남아시장의 경우 일체형데크 보다 폼데크의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이에 데크 제조업체들도 폼데크 수출을 통한 해외 건설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데크 제조업체 관계자는 “저가 수주가 지속되다보니 일부 데크 제조업체들은 입찰전에서 손을 떼기도 하는 상황 이 벌어지고 있다”며 “마곡지구나 평택 삼성 반도체 공장과 같은 대규모 입찰전을 끝으로 올해 대규모 건설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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