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20일(현지시간) 내년 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51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세계은행은 국제 상품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감속 등 여파가 커졌다는 이유를 들어 2015년 평균 원유가 예상치를 지난 7월 시점의 배럴당 61달러에서 이처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2015년 평균 원유가를 종전 배럴당 57달러에서 52달러로 5달러나 내렸다.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P5+1)과 이란 간 핵협상 최종 타결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풀리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