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영남대학교 교수

  이재훈 영남대학교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콘크리트 구조공학자에 의해 수행된 철근 관련 10여건의 연구 및 고강도 철근 관련 국·내외 설계기준 개정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고강도 철근 적용의 검증 사항 중 기존 설계 기준 적용의 문제점은 설계기준의 설계개념 문제, 설계기준 설계수식의 적용 문제, 설계기준 철근 상세규정의 적용 문제 등이다.

  건설 분야의 철근 관련 연구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재훈 교수는 2007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고장력 철근 적용 과제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예정된 원전 구조물 고강도 철근 적용 과제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발주 받아 연구 중에 있다.

  연구 결과 제 3장 설계하중 및 하중 조항에서 항복강도는 기존 보다 50~100MPa 높아졌다. 또 제 21장 내진설계 특별 고려사항의 지진력에 저항하는 부재의 철근 조항은 기존 ‘지진력에 의한 휨모멘트 및 축력을 받는 골조나 구조벽의 경계요소에 사용하는 보강철근(KS D 3504, 3552, 7017)은 다음 (2)와 (3)을 만족해야한다’였다. 이는 해당 철근의 항복 강도가 휨철근과 전단철근에 각각 600MPa, 500MPa까지 허용되도록 개정됐다.

  이 교수는 향후 원전 콘크리트 구조설계기준의 개정을 준비 중이며 700~1,000MPa 급 고강도 철근 및 고강도 철근에 적합한 고강도 콘크리트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