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11.0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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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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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완전 고용 시장 가시화와 금리 인상

- 美 고용 시장 개선으로 12월 금리 인상 가시화
- Al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세 지속

  금일 비철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통화 시장 및 전체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기동은 전일 하락분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알루미늄은 추가적인 감산 가능성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벗어났다.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 변동은 시장 예상치 185K 증가를 훨씬 뛰어넘는 271K 증가를 나타냈고, 임금 상승률과 경제 활동 참가율 등 질적 지표 역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도는 결과로 인해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달러화는 급등, 채권 시장은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전체 금융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도 LME 시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지표 발표와 함께 순간적으로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했으나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고 알루미늄은 오히려 추가적인 상승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현재 LME 시장의 포커스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보다는 수급 상황에 대한 가격 움직임이 더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철 가격 하락에 따른 글로벌 생산업체의 감산 소식으로 공급 감소가 전망되는 가운데 앞으로 추가적인 감산 소식이 이어진다며 전체 금융 시장의 충격에 따른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 주 비철 시장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말 기간 발표될 중국 수출입 지표와 주 중 발표 예정인 산업 생산 등 중국 경제지표에 더욱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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