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케이동신 매출 성장, 동국S&C도 소폭 상승

  동국산업이 업황 불황에 따라 고탄소강 사업부문이 상대적으로 타 사업군 대비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동국산업의 올해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탄소강 부문의 3분기 매출 비중은 47.5%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까지 54.7%의 비중을 보였던 고탄소강 부문의 비중 축소는 업황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디케이동신이 주로 판매하고 있는 컬러강판 부문은 지난해 15.8% 비중에서 올해 3분기 21.9%의 매출 비중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S&C의 사업부문인 신재생 및 에너지 부문은 지난해 매출 비중 29.5%에서 올해 30.6%로 소폭 상승했다. 동국산업의 고탄소강 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이 매우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국산업의 매출 비중 감소는 업계 내 수주경쟁에 따른 가격인하와 더불어 전반적인 철강 제품의 가격하락 기조가 겹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디케이동신은 매출 비중이 늘어나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