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백억 비자금 의혹 KPF 압수수색

검찰, 수백억 비자금 의혹 KPF 압수수색

  • 철강
  • 승인 2015.11.17 08:28
  • 댓글 0
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코스닥상장사 케이피에프(KPF)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전성원 부장검사)는 최근 세관과 합동으로 KPF 본사와 지방 사업장 등 사무실과 이 회사 송무현 회장의 거주지 등 3~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조계에 따르면 볼트·너트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KPF는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송 회장 개인이 홍콩 계좌를 통해 일부 인수자금을 빼돌렸으며, 송 회장 동생이 현지 광산업체 지분 일부를 취득할 수 있도록 회사가 부당 지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KPF가 자사 베트남 법인과의 거래를 통해서도 비자금을 조성해 국내로 송금한 단서를 잡고 이 회사의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PF는 국내에서도 수백억원 규모의 부당거래를 벌였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