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2월 STS 출하가격 동결

포스코 12월 STS 출하가격 동결

  • 철강
  • 승인 2015.11.3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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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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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격 안정화 최우선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12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6월을 제외하고 1년 내내 가격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가격정책을 구사했다.

  11월 포스코의 가격 발표를 앞두고 니켈가격이 톤당 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 이야기 업계에서 나왔다. 11월 LME 니켈 평균가격은 톤당 9,257달러로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포스코가 시장가격 안정화를 위해 가격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말 재고처리를 위해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불사하고 있는 데다 타이위안강철을 중심으로 한 중국산 STS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가격인하보다는 가격동결을 통해 시장가격을 안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가 가격을 인하할 경우 추가 가격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우선 출하가격을 동결하고 업체별 할인폭을 늘려 시장 가격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환율 영향과 가격하락 등으로 함께 증가되고 있는 수입재에 대한 우려에 대해 포스코는 휴먼솔루션 확대로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전략을 구축하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전략으로 내수 시장을 더욱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 전사적인 차원에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대상제품이나 국가 등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이 불가하지만 외부에서 확인되는 조사 내용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포스코가 수입재 AD제소 등과 같은 통상 대응에 대한 준비도 상당 부분 진도가 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솔루션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접근해 실시간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시장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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