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개 알루미늄 캔과 자전거 휠로 만들어져
대구 중구(구청장 윤순영)는 3일 오후 대우빌딩 앞에서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저탄소 녹색성장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알루미늄 캔과 자전거 휠 등을 이용해 만든 ‘친환경 트리’ 점등식을 가진다.
친환경 트리는 관내 초·중등학교와 공동주택, 가톨릭대학교에서 수거한 약 800개의 알루미늄 캔과 자전거 휠로 만들어졌다. 트리는 5m 높이의 초승달 모양으로 꾸며져 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고 즐기는 분위기를 내면서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문화도 확산시킬 수 있는 콘셉트로 해 제작됐다. 중구는 2012년부터 ‘친환경 트리’를 제작 설치해 올해 완성했다.
친환경 트리는 내년 1월 14일까지 이어질 계획이며 오늘 점등식에는 포토존 운영, 소원지 작성, 트리 휀스를 밝히는 ‘자전거 밟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