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중동 바레인 해상 LNG수입 터미널 공사 수주

GS건설, 중동 바레인 해상 LNG수입 터미널 공사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5.12.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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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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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중동 바레인에서 해상 LNG수입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일 바레인 현지 포시즌호텔에서 압둘 후세인 빈 알리 미르자 바레인(Abdul Hussain bin Ali Mirza) 에너지부 장관과 해상 LNG수입 터미널 프로젝트 EPC계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바레인 수도인 마나마 동쪽 히드(Hidd)산업단지에서 4.3㎞떨어진 해상에 LNG선과 부유식원유 저장 선박(FSU, Floating Storage Unit) 접안시설, LNG 기화설비 등을 설치한 후 해저 및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바레인은 자국 내 에너지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바레인 내 첫 LNG터미널인 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하루 최대 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공급이 가능해진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 LNG사용량(44억 입방피트)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다.

  바레인 국영석유가스청이 추진하며, 바레인 LNG W.L.L이 본 사업의 계약자다. GS건설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바레인 LNG W.L.L의 EPC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공사 규모는 약 7600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총 32개월이다. 2018년 7월에 상업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계획중인 LNG수입 터미널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초기단계부터 EPC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양질의 수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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