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국내 최대 산업항구로 육성

광양항, 국내 최대 산업항구로 육성

  • 철강
  • 승인 2015.1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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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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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산업단지 연계…연간 생산액 200조원으로 확대
해수부,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 발표

  광양항을 국내 최대의 산업클러스터 항구로 키운다.

  아울러 광양항과 배후 산업단지를 연계해 연간 생산액을 현재 100조원 대에서 2025년까지 200조원으로 확대하도록 유도한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광양항 활성화 및 중장기 발전 방안'을 보고했다.

  해수부는 항만과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광양항에 신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민간투자를 유치해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8.19㎢ 면적의 율촌매립지를 국가기간산업과 항만 물류기능이 융복합한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3.12㎢ 규모의 묘도 준설토 매립지에는 신성장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내년에 착공해 2020년도부터 신소재 산업 등 미래먹거리 산업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광양항 내 유휴항만시설의 해양산업클러스터 지정 및 낙포석유화학부두 등 노후화된 석유화학·제철산업 관련 물류시설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양항 일부 컨테이너 부두를 자동차 전용부두로 전환해 광양항을 동북아의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광양항에 대한 종합적인 항만서비스와 컨테이너 부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형선박 입출항 안전을 위해 항만 입구 암초 제거와 항로 준설을 추진하고,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용을 위한 대형크레인 확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300만 TEU를 달성할 때까지 항만시설 사용료 면제조치도 연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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