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협의회 에너지 전문가 설명회…“주요 현안 토의”

강관협의회 에너지 전문가 설명회…“주요 현안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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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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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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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강관 소재개발 및 스마트파이프라인, 자원개발 현황 등 다뤄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 주관 에너지 분야 전문가 초청 설명회가 2015년 12월 9일 오후 2시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원자재 공급업체 및 강관업체, 유관단체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에너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 9일 오후 2시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에너지강관 전문가 초청 설명회가 열렸다

  우선 포스코 정환교 박사는 ‘에너지용 강관 소재개발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심해저 및 극한지 자원 개발이 확대되고 내마모성 및 고변형능 소재를 요구함에 따라 고강도 극후물재(인장강도 550MPa이상), 극저온 인성(60℃ CTOD 확보, 163℃ 충격인성) 등을 보유한 강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포스코 정환교 박사

  최근 에너지 신규채굴지역은 극한환경으로 이동했고 Sour환경 비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에너지용강재 중 라인파이프용은 내HIC, SSCC성능과 저온인성(-20℃이하 보증)/고변형성, Collapse 저항성, 고강도를 요구한다”며 “실제 극한지 및 지진대에서는 극한지용 X70, X80 강재가 부식 환경에서는 내Sour X70, 심해저에서는 X70, 두께 41.0mm인 강재를 사용 및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가스공사 송홍석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파이프라인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에 대해서 발표했다.

  송홍석 연구원은 “국내 LNG 저장탱크는 총 64기 966만리터고 4~0.86MPa로 감압해 발전소 및 일반 도시가스에 공급하고 있다”며 “스마트파이프라인 대표기술은 인텔리전트 피그가 있다”고 말했다.

▲ 한국가스공사 송홍석 연구원

  송 연구원은 “피그(Pig)는 배관 내 이물질 제거와 유체배관의 계량(Batching) 및 하이드로테스트(Hydro Test) 후 탈수(Dewatering)를 목적ㅇ로 배관 속에 투입돼 제품 흐름에 의해 주행한 후 회사하는 장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비파괴 검사 기술과 데이터저장스시템의 탑재로 혁신적인 피그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능형 계통운영 시스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실시간 수요예측 결과와 생산단가가 결합된 배관망 해석을 말한다. 이는 배관망 운영 시스템 핵심기술 자립화와 생산단가를 통한 경제성 분석을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분석해 계통운영을 효율화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동초음파는 자기진단 구조물이다”며 “고정식 센서적용으로 복잡한 소음과 성장하는 부식결함을 구분하고 결함 탐지 한계를 확장한다. 센서의 매립환경에서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석유공사 김민석 팀장은 ‘한국석유공사의 석유개발사업 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는 “저유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고 E&P기업들은 자본지출 축소와 원가 절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유가 하락은 원유수입국들에게 대로 긍정적이고 원유 수출의존도가 높은 산유국에는 재정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석유공사 김민석 팀장

  김 팀장은 “2014년 6월 유가 폭락 후 약 6개월 간 총 2,000억달러 상당 프로젝트들이 연기됐고 캐나다나 호주, 노르웨이 등 주로 고비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연기됐다”며 “미국은 원유 리그가 감소하고 있고 비용절감을 위해 리그 수를 줄이고 생산성이 높은 지역 시추활동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셰일오일보다 시추비용이 높은 유전(초심해, 오일산대 등)의 개발 투자는 둔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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