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PO 증산체제 구축

포스코, PO 증산체제 구축

  • 철강
  • 승인 2015.12.1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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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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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프로젝트 성과로 11만8천톤 증산 성공
설비보완 거쳐 연 10만톤 이상 추가 생산 추진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광양제철소에서 11만8천톤의 산세강판(PO)을 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60% 이상이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인 산세강판의 증산으로 연간 수백 억원의 재무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4월부터 ‘고수익 PO 증산체제 구축’ 프로젝트임을 결성해 별도의 투자 없이 고수익 제품을 확대생산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이에 따라 주문투입부터 제품 입고까지 전체 프로세스에서 병목 공정을 찾는 방식으로 문제점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세라인(POL) 휴지, 공정간 소재 이송 지연, 열연 정정라인 처리 지연 등의 원인을 찾아 해결점을 찾았다.

  이후 △최적 소재 재고 운영기준 검토 및 일 단위 수급 밀착 관리로 소재 대기 제로화 △공정간 크로스 최소화를 위한 밀(mill) 배분 변경 시행으로 이송 지연 방지 △정정라인 무통과 직송 확대 △POL 설비 보완으로 생산능력 증강 등을 활동 방향으로 설정, 원인별로 개선작업을 진행해 프로젝트 컨트롤 기간 중 11만8천톤의 PO 증산에 성공했다. 또한 고강도강 평탄도 제어기술을 확보해 정정라인을 거치치 않고 POL로 직송해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실수율 향상을 통해 수익성 제고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진행 중인 POL 설비보완과 후속조치를 마치면 2017년 기준으로 광양에서만 자동차용 PO제품을 18만8천톤까지 증산하여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익성 향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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