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 제조업계, 생산 확대로 불황극복

데크 제조업계, 생산 확대로 불황극복

  • 철강
  • 승인 2015.1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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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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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설비 증설 신제품 생산 UP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2016년 생산 확대와 신제품 개발로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이는 데크 제조업체들이 국내 데크 수요 정체에 동종업체들의 저가 수주로 수익률이 이전과 같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 것이다.

  데크 제조업계에 따르면 덕신하우징은 지난 11월 군산공장에 에코데크 전용 TG(트러스거더) 생산설비를 2기 증설했다. 지난 2014년 에코데크 전용 생산설비 3기를 증설한데 이어 1년만에 2기를 추가 증설했다. 윈하이텍은 음성공장에 공장동 및 생산설비를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생산설비에서는 자사 제품인 엑스트라데크(EXTRA DECK)를 비롯해 신제품 탈형 데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에 타 제조업체들도 생산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데크 제조업체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설비 증설을 완료해 건설 수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데크 제조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신수요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윈하이텍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의 지상층에 적용 가능한 데크플레이트 공법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 이 기술은 일방향과 이방향 슬래브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중공슬래브 공법이다.

  T자형 데크플레이트에 슬래브 하부철근을 배근 후 경량중공재와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슬래브 상부철근을 배근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경량슬래브 구조체를 형성한다.

  덕신하우징은 ‘BUILDTECH ASIA 2015’에서 중공 부재를 적용한 데크 빈데크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 수요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동종업체들의 저가 수주 경쟁과 신생업체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향후 신제품을 통해 공장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머물렀던 데크의 적용범위를 지상층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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