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품질보증팀 안은섭 기장
지난 1998년 7월 당진 현대강관 순천공장 검사반장으로 입사해 현재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냉연 품질보증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은섭 기장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는 지금 이 순간을 중요시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안 기장은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의 저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를 읽고 감명을 받아 이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다. 무엇을 하든 자신이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뜻으로 글귀를 모니터 앞에 두고 매일 되새기며 자신의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안 기장은 “생활신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다짐하며 살다보니 집도 장만하고 기능자 자격증도 취득하고 그토록 원하던 대학까지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목표의식과 실천하는 습관을 강조했다.
안 기장이 회사 생활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팀원 모두가 협심하여 이룬 공장 무사고다. 2005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무재해일수가 어느덧 횟수로 10년을 넘어가고 있어 팀원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독서에서 삶의 양식을 얻을 수 있다는 그는 후배들에게 에크하르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와 ‘NOW’라는 책을 읽어보길 권장한다. 지나간 추억에 집착하고 다가오지도 않을 미래에 대한 염려와 걱정보단 이 순간을 중요시하면 보다 의미있는 하루하루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안 기장은 “백수생활을 해본 이들만이 직장에 다니는 행복감을 알 수 있다”며 매순간 회사생활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건강을 위해 요가와 자전거, 트레드밀 런닝 등 운동을 하며 가족끼리 영화 및 맥주타임도 잊지 않는다는 그는 최근 한양사이버대학에 재학 중으로 일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쟁취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