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월 STS 출하가격 동결
포스코 1월 STS 출하가격 동결
  • 박성수
  • 승인 2016.01.0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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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동결을 통한 시장안정화 교두보 마련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올해 1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동결했다.

  포스코는 니켈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유통시장 가격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었고 16년 시황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출하가격 인하발표가 자칫 시장가격 하락을 유발하는 등 연초부터 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하여 출하가격을 동결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LME 니켈가격은 톤당 8,600달러 수준으로 전월대비 7% 가량 하락했다. 니켈가격약세로 인한 STS 제품가격 하락이 지난 1년 동안 이어진 가운데 포스코는 지난해 STS가격 동결을 통해 시장가격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유럽이 중국산 STS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팔 곳이 없어진 중국 제조업체들이 초저가에 한국으로 물량을 밀어내면서 국내 STS 가격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올해 1분기까지는 STS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인 가운데 포스코는 우선 가격을 동결하면서 니켈가격 상승과 STS 시장이 반전되길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춘절 이후 니켈 및 STS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우선 이때까지는 가격을 동결해 시장가격을 안정화할 방침으로 보인다. 포스코가 가격을 인하할 경우 추가 가격 인하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향후 니켈가격 상승 및 시장상황이 호전됐을 때 가격을 올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중국의 타이위안강철이 12월 STS 오퍼가격을 톤당 50달러 인하했으나 원달러환율이 1,170원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STS 수입재 물량이 예상보다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포스코 제품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수입재가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철강협회와 협력해 원산지 증명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STS 산업을 교란하고 있는 중국산 초저가 수입재에 대해 반덤핑(AD)제소를 통해 국내 STS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의 금번 가격 동결이 시장 안정화 역할에 도움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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